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채권투자로 수익을 내는 방법?

투자/채권

by 우성CP 2023. 9. 13. 13:20

본문

채권이 주식과 비교해 가장 큰 차이로 볼 수 있는 부분은 만기 금리, 신용, 이자 주기, 이표 방식, 기타 옵션 등 각종 설정된 조건인데, 이 요인들에 의해 채권의 가격이 결정된다. 채권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액면 100에 붙는 가격이 얼마인지로 표현이 되는데 주지하다시피 채권의 조건(이자율, 만기, 이표, 신용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보통 금리로도 가격을 표현한다.

실질적으론 투자자가 발행인에게 자금을 지급하는 것(신용공여)에 따른 기회비용(만기까지의 시간가치, 발행인에 대한 신용위험 발생가능성, 기타 옵션으로 인한 불확실성)들을 어떻게 보상하는 지가 채권에 적용되는 금리이며 가격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채권은 위와같은 이유로 변동된 가격을 가지고 거래를 통하여 시세차익을 내는 방법도 있고, 명시된 이자율로 이자를 받는 방법도 있다. 신용도가 좋은 채권에 투자를 한다면 꽤나 안전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채권은 발행시점에 매수할 경우 만기까지 이익이 정해진 확정금리형 자산이다.(변동금리 제외) 하지만 고정금리 일 경우에라도 대외 환경의 변화로 채권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

10년동안 6%를 주는 AA등급의 회사채가 있다. 이 회사가 망하지 않는 한 발행시점에 산 투자자는 만기까지 무조건 6%의 이표를 수취할 수 있다. 1년뒤 시장 환경이 다음과 같이 변하였다는 시나리오 4가지를 가정해 보자.

1) 9년간 AA 적용 시장금리가 3%로 하락했다.
2) 9년간 AA 적용 시장금리가 8%로 상승했다.
3) AA 신용위험이 A로 하락했다.
4) AA 신용등급이 AAA로 상승했다.

1) 동등한 위험으로 3% 수취하는 것에 대비 6% 수취하는 것은 큰 이익이다. 이 경우 채권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채권의 금리민감도를 듀레이션이라고 하는데 10년 채권의 듀레이션이 7년이라고 할 경우 해당 채권가격은 (6%-3%) x 7 = 21% 상승하게 된다.
2) 동등한 위험으로 시장금리가 8%로 상승할 경우 6% 수취하는 것은 손실이 된다. 채권 가격은 (6% - 8%) x 7 = 14% 하락하게 된다.
3)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위험 프리미엄이 상승하게 된다. 위험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만큼 손실을 입는다.
4) 신용등급이 상승하면 위험 프리미엄이 하락하게 된다. 위험 프리미엄이 하락하는 만큼 이득을 본다.

즉, 시장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의 가치는 하락하고, 시장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의 가치는 상승한다. 신용등급이 상승하면 채권의 가치는 상승하고,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채권의 가치는 하락한다. 즉, 채권은 신용등급에 비례하고 시장금리에 반비례한다. 이를 연계해서 설명하는 것도 가능한데, 신용등급이 상승하면 채권 가치가 상승하면서 채권의 금리는 낮아지게 된다. 반대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채권 가치가 하락하면서 채권의 금리는 상승하게 된다.

채권을 금융자산 중 확정금리형이라고 말을 하지만 이는 만기까지 보유할 때, 일부 여유있는 자산가나 대형기관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IFRS4 도입에 따라 회계 계정 중 만기보유 계정이 사라지며 모든 금융자산은 시가평가를 하게 된다. 이에 채권 역시 만기까지 확정 수익률이나 시장환경 등에 의해 손익 등락이 반복될 수 있는 자산으로의 성격이 강해지게 된다.

즉 크게보았을때 채권으로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방법은
1. 채권을 매수해 정해진 이율로 이자수익을 얻는다.
2. 채권을 매수해 당 채권의 신용변동이나 금리변동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노린 거래를 한다.

위에서 보았듯 채권은 일반 주식과 달리 이자율이라는 어느정도의 수익을 보전해주는 장치가 있기 때문에 저리스크로 수익창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상품이다.

예를들어 2019년 브라질 국채가 연이자율 10%대에 10년물을 발행 하였을때는 브라질 정세상 투자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최근들어 정세가 안정되자 자산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다만 높은 이율을 제공한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프리미엄이 상승하였다는 뜻이므로 언제나 리스크가 존재 할 수 있다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

다만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는, 국채의 경우 나라가 망하지 않는한 원금과 이자는 보장이 되기 때문에 정말 안전한 투자처라고 생각한다, 채권에서의 손실은 보통 가격의 유동성으로인한 매도시 손실의 위험, 또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내가 얻지못한 추가적인 수익부분 을 손실이라고 말하기에 그냥 묵혀두는 자본이 있다면 채권에라도 투자하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정보와 투자노하우 공유를 위해 단톡방을 운영중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https://t.me/AIO070 으로 텔레그램 주시면 안내드리겠습니다.

'투자 > 채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권에 대해 알아보자  (0) 2023.09.13
[채권-오전] 금리 상승…투심 위축+外人 매매  (0) 2023.09.1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