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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 비철 시황 - 중국 지표 호조와 위안화 강세

투자/선물투자

by 우성CP 2023. 9. 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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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플레이션 지표 및 신규 대출 호조에 상승한 비철

전일 비철은 인플레이션과 신규 대출 등 중국 지표 호조와 위안화 강세, 달러 약세에 상승 마감했다. 8월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1%로 전월의 -0.3%보다 높아졌고 생산자물가의 낙폭은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7월의 -4.4%에 이어 3% 하락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것이다.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의 배경이 됐던 소비자물가가 반등에 성공함과 동시에 생산자물가의 하락폭이 둔화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 분위기가 완화되었다. 신규 위안화 대출 역시 1조 3600억 위안(약 247조 4930억 원)으로 나타나면서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했다. 이는 7월의 3459억 위안에서 거의 4배 증가한 수치인데, 시장 예상치(1조 200억 위안) 역시 상회하면서 정부의 부양책이 일정 부분 효과를 보고 있다는 근거로 해석될 수 있다.

인민은행 구두개입으로 위안화 가치↑ 매파적 BOJ에 달러 가치↓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 왜곡을 단속할 것’이라며 구두개입을 한 점도 위안화 및 비철의 지지 요인이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장 질서 교란 행위가 있을 경우 단속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16년 만에 최저치(7.36위안)를 기록했던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하락세를 멈췄다. 마지막으로 BOJ 총재가 매파적으로 풀이되는 발언을 강화하면서 달러인덱스가 하락세로 전환된 점 역시 비철 강세에 일조했다. 전일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을 확신할 수 있는 단계가 되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해제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러시아 최대 미개발 매장지에서 구리 생산 시작

전기동: (1)러시아 최대 미개발 구리 매장지에서 구리 정광 생산이 시작됐다. 러시아 극동 지역의 Udokan 프로젝트는 금속 함량이 40~45%인 정광을 생산할 계획이다. 2024년에 야금 공장 1단계가 가동되면 Udokan은 연간 최대 1500만 톤의 광석 처리가 가능하며, 전기동과 정광의 형태로 연간 최대 15만 톤의 구리를 생산할 수 있다. Udokan은 러시아에서 가장 많은 2,670만 톤의 구리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개발되지 않았는데, 이는 해당 매장지의 광석이 추출하기 까다로웠고 그동안은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일본 Saganoseki 제련소(45만 톤/y)는 유지보수 목적으로 10월 말 공장을 폐쇄할 예정이다. 일본은 중국 다음으로 구리 정광을 많이 수입하는 국가이며, 전기동 순수출국이다. 세계 구리 연구 그룹(ICSG)에 따르면 2022년 일본은 160만 톤의 정제 구리를 생산했고 그 중 90만 5300톤을 사용했다.

달러인덱스 하락에 귀금속 상승

인민은행이 구두개입으로 위안화를 방어하는 한편 일본은행의 매파적 발언으로 엔화가 급등하자 달러가치는 하락했고 귀금속은 상승 마감했다. 향후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14일) 발표되는 미국 CPI를 주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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