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학에서의 투자란 저축과 대조되는 단어로 자산을 은행에 예금하지 않고 금융자산을 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금일전에 알아본 실물투자와 달리 금융상품을 구매하여 자산의 증대를 꾀하는 형태를 이야기하는데,
금융투자의 방식과 종류에는 우리가 흔히알고 있는 주식, 재테크, 외에도 암호화폐, 파생상품, 펀드 등등 여러가지로 나눌수 있다.
이번글에서는 이중 가장먼저 재테크에 대한 개념부터 잡고 가도록 하겠다.
1.재테크란?
통상적으로 재무관리, 가계의 자산관리 등을 일컫는 말이다. 재무관리의 원래 의미인 자산을 끌어쓰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위험자산, 안전자산에의 투자나 현금저축을 넘어서, 가계부를 작성하며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불 필요한 소비행위를 줄이는 것 까지 모두 일컫는 말이다.
이중 우리가 알아볼 것은 재무관리로써의 재테크를 알아보고자 한다.
근본적으로 투자는 물가상승(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가치의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가장 기초가 되는 방법은 금리를 이용한 예적금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물가 상승이 발생하면 예적금을 통한 자산증식의 결과가 전체적으로 볼 때 실질적으로 감소하게 되지만, 이자 소득과 물가 상승의 차액 만큼의 자산은 결과적으로 증식된다. 하지만 만약 금리보다 물가 상승폭이 커진다면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가 되어 예적금을 통해 금리 수익을 얻는다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자산 가치가 감소하게 될 것이다. 현재 국내의 상황이 그러하며, 따라서 자산을 가진 사람들은 자산 가치의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예적금 외의 다양한 투자 수단을 이용하여 부의 증식을 도모하게 되었다. 결국 재테크는 다양한 투자 수단을 통해 실질적 자산 증식을 목표로 수행되거나 미래가치의 증대를 위해 이루어지는 일련의 총체적 행위로 볼 수 있다.
또한 물가상승 뿐만 아니라, 기대수명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이전과는 다르게 노후를 대비한 자금의 확보가 필요해짐에 따라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2.수익률은 얼마정도가 적당할까?
물론 투자에 있어 수익률(예적금의 경우 이자율)은 다다익선이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것이다. 하지만 기대수익률이 높을수록 해당 투자가 실패할 리스크역시 높아지는 것은 상식이다. 사실 리스크가 없는 고수익형 투자상품은 절대 없다고 보면된다. (부동산조차 리스크가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의 정도, 그리고 해당 리스크에서 취할 수 있는 최대의 기대수익률을 추구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하겠다.
일반적으로 투자자산의 연평균 기대수익률은 물가상승률+경제성장률을 합한 정도에서 결정된다고 한다. 기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주식의 경우 선진국은 10%미만이며 이머징국가(자본시장 부문에서 급성장하는 국가, 신흥시장)는 1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이에 비추어 보았을때 우리는 연간 10%정도의 수익률을 내는 투자를 한다 라고 가정한다면 성공적인 투자를 하고있다고 생각해도 좋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교과서적인 이야기고 실질적으로 우리는 연간 10%의 수익률을 내고싶어서 투자를 하지 않는다. 투자를 통해 수천만원 ~ 수억원의 수익을 올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도 그와같은 수익을 내고싶어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투자하는 목적에 맞게 상품을 적절히 선택하고, 그 안에서 적당한 자산의 분배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고수익을 바랄수록 리스크가 클 것임을 잊지말고, 항상 조심스럽게 투자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3. 어떻게 해야 수익을 내는 투자를 할 수 있을까?
우리가 투자하는 각 자산끼리는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 주식과 부동산은 반대로 움직인다고 잘못알고 있는 경우가 있으나 실제로는 동행하는 경우가 많다. 주식과 부동산은 동행하지만 주식의 가격하락은 확인하기 쉽지만 부동산의 가격하락은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체감이 힘들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착각이 발생하게 된다. 위험자산인 주식과 부동산의 가격이 오르는 시기를 호경기, 내릴 때를 불경기라 부른다. 국채는 장기적으로 계속 상승하지만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이 좋아지면 국채의 가격이 하락한다. 금은 기축통화의 가치가 하락할 때 상승하며 물가상승률만을 반영한다.
참고로 해외든, 국내든 주식은 절대 안전자산이 아니다. 회사의 운명과 같이하는 주식은 회사가 한번 휘청거리면 가격이 폭락해서 휴지조각이 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한국의 경우 경제 규모는 선진국과 비슷한 규모일지는 몰라도 금융에서는 이머징 마켓으로 취급하며 이는 한국 주식이 미국이나 유럽 주식같은 선진국 주식에 비해 위험자산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분야의 투자자산이라면 작은 것이 장기수익률이 높은 경우가 많다. 같은 아파트의 대형 평수보다 소형 평수의 장기상승률이 높고 대기업 주식보다 중소기업 주식의 장기상승률이 높다. 다만, 작을수록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한번 크게 손실을 보면 이를 회복하기까지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함정이 존재한다. 게다가 보통 작은 것들은 그 수가 무수히 많은지라 무엇이 오르고 무엇이 내려갈지, 얼마를, 어떻게, 언제 투자를 해야 할지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4. 그래서 재테크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재테크는 기본적으로 자산의 '관리'이다. 우선 소득과 지출을 분석하고 나의 자산을 키워나가는 것을 1순위로 해야할 것이다. 그 후에, 불린자산으로 소위말하는 '여유'가 생기면 이때부터 투자를 하여 돈을 굴리기 시작해야한다.
다시말하자면 저축은 '여유'로 하는것이 아니라 지출을 줄여가며 쥐어짜내서라도 해야하는것이고, 그렇게 만들어낸 '여유'를 가지고 투자를 시작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기껏 만든 나의 자산을 한순간에 날려버리는 일이 없게 '분산'하여 투자함이 옳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수익률이 높았으면 좋겠어! 하는 투자자도 투자위험도(이하 리스크)가 높은 상품에 투자를 하더라도 소위 '몰빵'이 아니라 분산하여 투자한다면 이것역시 리스크를 헷지하는 방법이고, 나의 성향이 안전을 추구하는 투자성향이라면 수익률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잃지않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이 방법들은 차근차근 알아가보도록 하겠다.
투자란 무엇일까?(feat. 부동산) (0) | 2023.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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