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만에 최고" 유가 2% 급등… WTI 90달러 돌파
[국제유가] 미국 원유 선물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64달러(1.85%) 상승한 배럴당 90.16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도 1.82달러(1.98%) 상승한 배럴당 93.70달러로 10개월 만에 최고다. 이날 유가는 공급 부족 우려에 큰 폭으로 뛰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으로 올해 4분기까지 공급 부족을 전망했다.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 전환했다. 석유 브로커 PVM의 타마스 바르가는 로이터에 "미국 원유 재고 보고서는 잠시 매도 유혹을 불러일으켰을 뿐"..
해외뉴스
2023. 9. 15.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