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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주가 일제히 하락…외국인·기관 ‘매도’

국내뉴스

by 우성CP 2023. 9. 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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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이차전지’ 주가 일제히 하락…외국인·기관 ‘매도’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25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57포인트(0.34%) 하락한 2499.5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물량을 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가 2500선 아래로 하락했다.

실제로 이날 외국인은 1318억원 어치 팔아 치우고 있다. 기관, 연기금 등도 각각 738억원, 58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금융투자는 1995억원, 552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무엇보다 이차전지 업종이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차전지 주요기업 주가. 자료=구글

이날 오후 2시 5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4.18%, 2만500원), POSCO홀딩스 (KS:005490)(-4.92%, 2만8000원), 에코프로 (KQ:086520)(-6.27%, 6만원), 에코프로비엠 (KQ:247540)(-8.01%, 2만3000원), LG화학 (KS:051910)(1.55%, 8000원) 등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KS:005930)(1.02%, 700원) 등 반도체 업종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이차전지 주가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은 매수행렬이나,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를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차전지에 대한 투자심리가 꺾인 것 아니냐고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최양오 ISD기업정책연구원장은 “이차전지주 약세 배경에는 외인의 매도 우위와 함께 ‘공매도’가 자리해 있다”고 분석했다. 공매도 세력은 이달 들어 이차전지에 주목했다.

실제로 지난 18일 기준 코스피에서 ▲LG에너지솔루션(공매도 잔고 1위, 1조5077억5260만원) ▲포스코홀딩스(1조896억8612만원) ▲포스코퓨처엠(3위, 7861억709만원), 코스닥에서 ▲에코프로(1위, 1조6025억7268만원) ▲에코프로비엠(2위, 9499억9688만원)을 주요 공매도 타깃이 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공매도 참여는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통해 수익을 거두는 투자 기법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공매도 거래가 이차전지주에 집중돼 있다”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기차 수요 부진에 배터리 마진 압박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차전지 기업들의 실적도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유럽과 미국의 중국 전기차 제재에 따라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의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연합은 최근 중국제 전기차의 보조금 조사에 나설 방침을 표명했다”면서 “중국 브랜드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1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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